우리나라의 가구 시장 규모는 11조원으로 연성장률 10% 이상의 꾸준한 고속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60조원 규모의 리빙 제품 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홈퍼니싱 시장은 도합 7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펜데믹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개인화된 취향, 경험에 집중하는 Z세대에 이른 지금 가구의 교체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이커머스 시장을 돌이켜보면, 신선식품 시장은 높은 물류비와 재고비용으로 진입할 엄두를 내기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가구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소파 한조에 1000만원이 넘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은 소위 청담동, 평창동 같은 부촌에서만 팔리는 제품군이었지요. 하지만 2016년도부터 CASSINA, USM, KNOLL,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이른바 빅3 브랜드는 연령대가 20대인 젊은 친구들도 구매를 많이 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이나 하이엔드 홈퍼니싱 시장의 문턱은 낮아졌습니다. 직군들의 워라벨이 좋아졌고 그로인해 집이 자가가 아니어도 회사에 다녀와서 집에 돌아와 쉬는 공간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예쁜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는 욕망이 폭발하는 시대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딜레마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소위 빅3 브랜드 제품들과 트렌드만을 쫓는 리빙편집샵들이 소개하는 제품들에선 다양성이 사라졌습니다. 내 친구 누구의 집, 회사 동료 누구의 집에도 있는 카시나,유에스엠,임스체어 등 그런 흔한 제품들이 아닌 조금은 더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아이템들로 공간을 스타일링 하고 싶어 하는 심미안과 구매력이 있는 유저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BOBO는 가구 시장에서 만연하게 트렌드만 선보이고 있어 제품 셀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레어한 제품들과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제품들을 제작 했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여 홈스타일링의 본질과 임팩트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이엔드 디자이너가구 큐레이팅 서비스인 BoBo는 이러한 여정에 첫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